놀이공원 곳곳에 흩어진 참가자가 공연 시작 전에 한 공연장으로 이동해야 했다. 2026 우리모모콘 2부에서는 극장 앞에 한꺼번에 모이는 대신, 모바일 웨이팅에 등록한 조별로 이동을 안내했다.
3,000명이 한 공연장에 동시에 들어가면 무슨 일이 생기나
우리모모콘은 우리금융그룹이 서울랜드 전체를 빌려 진행한 행사다. 낮에는 놀이공원 곳곳에서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저녁에는 삼천리대극장에서 2부 공연이 열린다. 문제는 2부였다. 낮 동안 흩어져 있던 참가자가 공연 시작 직전에 한 곳으로 몰린다.
선착순으로 줄을 세우면 사람들은 공연 한 시간 전부터 극장 앞에 서 있어야 한다. 놀이공원에 온 사람들에게 가장 아까운 한 시간이다. 그래서 짜릿은 줄 대신 순서를 만들었다. 참가자는 놀던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웨이팅을 걸어 두고, 자기 차례가 되면 알림을 받고 극장으로 이동한다.

참가자는 대기표를 어떻게 받았나
참가자 화면은 단순하게 만들었다. QR을 찍으면 휴대폰번호 입력 화면이 뜨고, 필수 동의 한 건에 체크하고 등록하면 끝이다. 앱 설치도, 회원가입도, 대기번호 확인을 위한 재접속도 없다.
- 등록 화면 — 휴대폰번호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만 받는다. 인원 입력은 없고 1건이 1명이다.
- 확인 창 — 등록 버튼을 누르면 입력한 번호를 다시 보여 준다. 번호를 잘못 넣으면 알림을 못 받기 때문이다.
- 완료 화면 — 대기번호 대신 `D`처럼 알파벳 조만 보여 준다. 내부 순번은 참가자에게 노출하지 않는다.
- 재신청 — 같은 번호로 다시 등록하면 새 순서를 만들지 않고 기존 배정 결과를 그대로 보여 준다.
조는 신청 순서대로 자동 배정된다. A~Z 26개 알파벳을 설정하고 A~L은 조당 250명, M~Z는 조당 215명을 기준으로 다음 조로 넘어가도록 구성했다. 이는 조 배정 설정이며 26개 조가 모두 채워졌다는 뜻은 아니다. 참가자는 자기가 몇 번째인지 알 필요 없이 알파벳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호출은 카카오 알림톡으로, 실패하면 문자로
등록이 끝나면 곧바로 등록 완료 알림톡이 간다. 이후 입장 안내는 세 번에 나눠 보냈다. 1차 집결 안내, 2차 추가 안내, 3차 입장 직전 안내다. 2차는 현장 상황에 따라 운영자가 필요할 때만 보낸다.
- 11차 집결 안내 — 입장 시작 시각과 집결 마감 시각을 알려 극장으로 이동을 시작하게 한다.
- 22차 추가 안내 — 아직 도착이 부족할 때 현장 요청으로 한 번 더 보낸다.
- 33차 입장 직전 안내 — '입장이 시작되었습니다'로 마지막 인원을 끌어온다.
알림톡이 막히면 안내가 통째로 실패한다. 그래서 카카오 알림톡이 실패한 건은 문자로 대체 발송하고, 발송 결과를 접수·수신 성공·문자 대체 성공·실패·결과 확인 중으로 나눠 운영 화면에 표시했다. 실패한 건만 골라 다시 처리하는 버튼도 따로 뒀다.

운영자는 입장을 어떻게 진행했나
현장 운영자가 보는 화면은 세 가지다. 웨이팅 현황, 입장 안내, 발송 내역. 입장 안내 화면에서 모음(A~L / M~Z)을 고르고, 차수를 고르고, 발송할 조를 선택하면 그 조에 속한 참가자 전원에게 안내가 나간다.
- 조별 안내 현황 — 조마다 등록 인원과 1~3차 발송 결과가 한 줄로 보인다. 아직 안 보낸 차수는 '시작 전'이다.
- 발송 전 미리보기 — 실제로 나갈 알림톡을 그대로 보여 준 뒤 확인을 받는다.
- 접수·발송 스위치 — 신규 접수를 멈추거나 종료하고, 발송을 중지·재개할 수 있다.
- 한도 확인 — 일일 잔여 발송 한도와 잔액을 화면에서 확인하도록 했다. 공개용 재현 화면에는 실제 한도와 잔액을 표시하지 않는다.
- 개인정보 — 번호는 기본 마스킹이고, 권한을 부여한 계정에서만 전체 번호를 본다.

결과: 3,000명 입장은 어떻게 끝났나
2부 입장 대상은 3,000명 규모였고, 노쇼를 제외한 참가자가 모두 공연장에 입장했다. 극장 앞에 긴 줄이 생기지 않았고, 입장은 조 단위로 끊어서 진행됐다. 참가자는 공연 직전까지 놀이공원에 머물렀다. 여기서 3,000명은 행사 입장 대상의 규모를 설명하며, 정확한 등록·발송·실입장 집계나 동시 처리량 측정값이 아니다.

현장에서는 안내 시각을 몇 번 조정했다. 화면에서 입장 시작 시간과 집결 마감 시간을 직접 바꿔 다음 차수에 반영할 수 있게 만들어 둔 덕분에, 공연 진행이 밀려도 안내 문구를 다시 만들 필요가 없었다.

담당 범위
- 참가자용 모바일 웨이팅 웹 — QR 진입, 휴대폰번호 등록, 동의, 알파벳 조 자동 배정, 완료 화면
- 카카오 알림톡 발송 — 등록 완료와 1~3차 입장 안내, 실패 시 문자 대체, 발송 결과 수집
- 운영자 화면 — 웨이팅 현황, 조별 입장 안내 발송, 발송 내역과 번호별 이력, 접수·발송 제어
- 현장 운영 — 행사 당일 발송 진행과 안내 시각 조정, 실패 건 대응
자주 묻는 질문
참가자가 앱을 설치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행사장에 설치한 QR을 찍으면 모바일 웹이 열리고, 휴대폰번호 입력과 필수 동의만으로 등록이 끝납니다. 설치와 회원가입 과정이 없습니다.
대기 순서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신청 순서대로 알파벳 조에 자동 배정하도록 구성했습니다. A~L은 조당 250명, M~Z는 조당 215명 기준이며 참가자에게는 내부 순번 대신 배정된 조를 보여 줍니다. A~Z는 배정 설정 범위이며 26개 조 전체의 실제 충원이나 처리량을 뜻하지 않습니다.
알림톡이 도착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카카오 알림톡 발송이 실패한 건은 문자로 대체 발송합니다. 운영 화면에서 접수·수신 성공·문자 대체 성공·실패·결과 확인 중 상태를 구분해 보여 주고, 실패한 건만 골라 다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같은 번호로 여러 번 등록하면 어떻게 되나요?
행사별로 한 번만 등록됩니다. 같은 번호로 다시 신청하면 새 순서를 만들지 않고 기존에 배정된 조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어느 기기에서 접속해도 결과는 같습니다.
참가자 휴대폰번호는 어떻게 관리했나요?
운영 화면에서 번호는 기본적으로 마스킹해 표시하고, 권한을 부여한 담당자 계정에서만 전체 번호를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서버가 인증한 계정과 권한으로 구분하며 클라이언트 정보만으로는 전체 번호를 내려 주지 않습니다.
비슷한 행사에 적용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입장 대상 인원과 회차별 수용 인원, 입장 가능한 시간, 집결 장소까지의 이동 거리와 공간, 현장 입장 확인·안내 절차를 먼저 정리해 주세요. 알림톡 발신 프로필과 템플릿 승인 상태, 예상 안내 차수·발송량, 운영일과 현장 발송 담당자도 구성과 견적을 확인할 조건입니다. 발송 결과는 실제 도착·입장 확인과 구분해 운영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