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이 열리는 순간 참가자 수백 명이 동시에 버튼을 누릅니다. 화면이 조금만 늦게 반응해도 참가자는 다시 누르고, 스태프에게 묻고, 발주처 담당자에게 “예약이 안 돼요”라는 말이 올라갑니다. 그 말을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대행사입니다.
발주처가 기억하는 건 ‘느렸다’가 아니라 ‘됐는지 몰랐다’입니다
몰리는 순간 가장 위험한 장면은 예약이 실패하는 장면이 아닙니다. 예약은 이미 됐는데 참가자 화면에 ‘완료’가 제때 뜨지 않는 장면입니다. 참가자는 실패한 줄 알고 다시 누르거나 줄을 서서 묻습니다. 현장에서는 그 몇 분이 ‘시스템 오류’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짜릿이 행사 전에 확인하는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몰려도 정원보다 많이 받거나 같은 사람을 두 번 받지 않는가. 그리고 몰려도 참가자가 결과를 바로 받는가.
행사 전날, 1,600팀을 먼저 몰아 봤습니다
카카오페이 언박싱데이 2026은 37개 장소 중 11개 프로그램을 예약으로 운영했습니다. 행사 전날인 9월 11일, 실제 운영 데이터와 분리한 시험 환경에서 1,600팀이 10초 동안 예약하고 그동안 계속 화면을 새로고침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구조에서도 정원 초과나 팀당 예약 한도 초과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다만 몰리는 순간 응답이 늦어져, 1,600건 중 1,021건만 제때 완료 화면을 받았습니다. 예약은 저장됐는데 참가자가 결과를 늦게 받는 경우가 생긴 것입니다. 현장에서 ‘됐는지 몰랐다’가 나올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예약을 처리하는 방식을 바꾼 뒤 같은 시험을 두 번 다시 돌렸습니다. 두 번 모두 1,600건 전부 완료 화면까지 받았고, 100건 중 95건은 0.1초 안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원 초과와 한도 초과는 여전히 0건이었습니다.

마지막 한 자리에 1,600명이 눌러도 한 명만 들어갑니다
인기 프로그램의 마지막 자리는 발주처가 가장 민감하게 보는 순간입니다. 짜릿은 남은 한 자리에 참가자 휴대폰과 스태프 PDA에서 1,600건이 동시에 들어오는 상황도 시험했습니다. 예약은 정확히 1건만 저장됐고, 나머지 1,599건은 오류가 아니라 ‘마감’ 안내를 받았습니다.
같은 사람이 여러 번 눌러도 한 건입니다
우리모모콘 2026은 3,000명 규모의 공연 입장을 휴대폰 대기표로 운영했습니다. 오픈 전날 같은 휴대폰 번호로 640번을 동시에, 반복해서 신청하는 상황을 시험했습니다. 신청은 1건, 등록 완료 안내도 1건만 만들어졌습니다. 운영자가 입장 안내 시작 버튼을 여러 사람이 동시에 320번 눌러도 안내는 한 번만 시작됐습니다.
대행사 입장에서 이 시험의 의미는 단순합니다. 참가자가 답답해서 여러 번 눌러도, 운영 스태프가 급해서 버튼을 두 번 눌러도, 같은 사람에게 문자가 두 번 가거나 자리가 두 개 잡히는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발주처가 “동시 접속 괜찮나요?”라고 물으면
아래 문장은 대행사가 제안서나 미팅에서 그대로 써도 되도록 정리한 것입니다. 행사 규모와 구성에 맞는 내용으로 다듬는 일은 PT 단계에서 짜릿이 함께합니다.
- 행사 전에 예상 인원보다 많은 동시 요청으로 예약·신청을 먼저 시험합니다.
- 정원 초과와 같은 사람의 중복 예약은 시스템이 막습니다. 몰려도 마찬가지입니다.
- 같은 사람이 여러 번 눌러도 예약과 안내 문자는 한 건만 처리됩니다.
- 마지막 자리를 두고 동시에 눌러도 한 명만 예약되고, 나머지는 ‘마감’ 안내를 받습니다.
- 행사 당일에는 개발자가 현장에 있어, 참가자 반응을 보고 안내 문구를 바로 고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몇 명까지 동시에 예약해도 괜찮나요?
행사마다 다릅니다. 카카오페이 언박싱데이 2026에서는 1,600팀이 10초 동안 동시에 예약하는 상황을 시험해 전원이 완료 화면을 받았습니다. 다른 행사는 그 행사의 인원과 프로그램 구성을 기준으로 먼저 시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몰리면 정원보다 많이 받는 일은 없나요?
없도록 만듭니다. 몰리는 시험에서도 정원 초과와 팀당 예약 한도 초과는 0건이었고, 마지막 한 자리에 1,600건이 동시에 들어와도 예약은 1건만 저장됐습니다.
참가자가 버튼을 여러 번 누르면 어떻게 되나요?
같은 요청은 한 번만 처리됩니다. 우리모모콘 2026에서는 같은 번호로 640번을 반복 신청해도 신청과 안내 문자가 각각 1건만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시험 결과를 제안서에 쓸 수 있나요?
공개된 사례 범위 안에서 쓰실 수 있습니다. 준비 중인 행사에 맞춰 발주처에 설명할 문장과 장표는 PT 단계에서 짜릿이 무료로 함께 정리합니다.
